영화, 드라마 그리고 음악

북회귀선 (Henry & June, 1990)

욱종이 2017. 7. 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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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enne Boyer - Parlez-Moi D'Amour (사랑한다 말해주오) [1930]



  권태스러움에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아름답고 부유한 작가 지망생 아나이스/ 아내인 아나이스를 이해하며,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마음으로, 변함없이 사랑하는 남편 휴고/ 이들 사이에 헨리가 등장하고, 아나이스의 마음은 흔들린다/ 헨리의 문학적 천재성, 자유로운 생각, 야수적인 매력에 흡뻑 반한다/ 아나이스와 헨리는 안개 낀 파리의 뒷골목 거리에서, 허름한 헨리 작업실 겸 숙소에서, 휴고의 집 침실에서 거침없는 사랑을 나눈다/ .../ 또 한명의 신비스러운 여인 준/ 준은 헨리의 와이프, 묘한 매력이 있다/ 준을 본 아나이스는 준의 신비한 매력에 빠져들고 사랑을 한다/ 아나이스, 헨리, 준 이들은 삼각관계/ 그 삼각관계를 아나이스와 헨리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준은 용납하질 않는다/ 엔딩부분 준이 아나이스에게 하는 말/ 너희들(아나이스와 준)은 경험을 원할 뿐이 겠지 작가니까, 사랑도 필요에 따라 하고/ 준은 아나이스와 헨리의 관계를 용서하지 않는다/ .../ 엔딩 크레딧에 Lucienne Boyer - Parlez-Moi D'Amour의 노래가 좋다/ 의미는 모르지만...


영화는 퇴폐적인 성를 다룬다, 억누를수 없는 본능을 다룬다/ 간음, 근친상간, 양성애/ 남편이 있는 아나이스가 부인이 있는 헨리를 사랑하고/ 사촌인 에두아르도와도 성 관계를 갖는다/ 그리고 헨리의 와이프 준과도 사랑을 나눈다/ 영화의 분위기/ 1931년/ 그 시대를 살아보진 않았지만/ 카메라 앵글속 빈티지하고 복고적인 색채가 맘에 든다, 배경으로 흘러나오는 그을린듯한 LP음반의 소리가 좋다/ 그래서 그런지 퇴폐적인 성을 다루지만 퇴폐적이지 않은 느낌은 뭘까?


아나이스, 헨리, 준, 휴고/ 이 네 사람의 관계/ 준은 파리를 떠나 미국으로 가고/ 헨리는 여전히 그러하고(타고난 성격?)/ 아나이스는 휴고의 품으로 돌아 가면서 끝이 나지만/ 처음과 끝/ 사이사이, 아나이스의 행동을 알면서도 기다려준, 휴고의 변함없는 사랑/ 휴고에 대한 리스펙트의 마음이 든다/ 마리아 드 메데이로스(아나이스 역)와 우마 서먼(준 역)의 영화속 강렬한 인상(아름다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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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이야기는 아나이스의 유언에 따라...

휴고의 사망후 발표되었다

휴고는 영화 제작자가 되었고...

그의 단편 영화는 뉴욕의 현대 미술관에 소장됐다

아나이스의 후원으로...

'북회귀선'은 1934년 발표되었으나

영어권 나라에서 27년간 금서조치 되었었다...

아나이스와 헨리는 평생친구로...

둘 다 준에 대한 많은 책을 썼다

준은 후에 뉴욕에서 사회 복지원으로 있했다

- 영화 엔딩부분 발췌


감독 : 필립 카우프만

출연 : 마리아 드 메데이로스 (아나이스 역), 프레드 워드 (헨리 역), 우마 서먼 (준 역), 리차드 E. 그랜트 (휴고 역)